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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청춘의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

by em46 2025. 4. 2.

영화 < 나의 소녀시대 > 포스터 훗훗훗

스토리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199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한 학창시절 첫사랑과 성장 이야기다. 주인공 린전신은 평범한 여고생으로, 친구들과 함께 아이돌 "오우양 페이판"을 동경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실수로 오우양 페이판의 연애편지를 잘못 전달하게 되면서, 학교에서 유명한 문제아 쉬타이위와 엮이게 된다.

쉬타이위는 학교의 실질적인 보스로, 거칠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한 면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인기 많은 여학생 타오민민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그녀가 오우양 페이판과 가까워지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쉬타이위와 린전신은 서로 협력하여 오우양 페이판과 타오민민을 떼어놓으려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거래 관계였지만, 둘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린전신은 쉬타이위가 단순한 불량학생이 아니라 상처와 고민을 가진 인물임을 알게 되고, 쉬타이위 역시 린전신의 따뜻한 성격에 마음을 연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오해와 갈등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멀어지게 된다. 쉬타이위는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버린다. 시험도 끝나고 오우양 페이판과 같이 걷던 린전신은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미국으로 간 것은 수술 때문에 가게 된 것이란 걸 말이다. 그리고 쉬타이위가 남긴 테이프를 통해 그의 진실된 마음을 듣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린전신은 회사를 퇴사하고 유덕화의 콘서트장으로 간다.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운이 좋게 유덕화 본인을 만나 스태프를 통해 콘서트장에 올 수 있게 도움음 받는다. 받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린전신, 전화를 받은 건 다름 아닌 쉬타이위였다. 그는 유덕화의 스태프 일을 하고 있었고 어렸을 때 했던 약속대로 유덕화가 그녀를 위해 노래 부르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영화는 둘이 콘서트장으로 들어가면서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난다.

인물 소개

린전신 (송운화): 평범한 여고생으로, 다소 어설프고 덤벙대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쉬타이위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쉬타이위 (왕대륙): 학교의 문제아로 보이지만 속 깊고 정이 많은 인물로 나옵니다. 린전신을 만나며 처음으로 누군가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오우양 페이판 (이옥정): 린전신이 동경하는 완벽한 남학생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쉬타이위와의 사랑이 싹트면서 배제되는 인물입니다.

타오민민 (간정희):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여학생으로, 쉬타이위가 짝사랑하는 대상입니다. 이 또한 린전신과 쉬타이위의 사랑을 막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역시 OST 맛집

나의 소녀시대는 감성적인 OST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속 음악들은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감정을 더욱 깊이 전달해 줍니다.

小幸运 (A Little Happiness) - Hebe Tien: 영화의 대표적인 OST로, 린전신과 쉬타이위의 감정을 대변하는 곡입니다. 约定 (Promise) - 王菲 (왕페이)이 또한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으로,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情非得已 (Can't Help Falling in Love) - 庾澄庆 (하리우드)는 2000년대 초반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영화 속에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Say You Love Me - Lara Liang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두 배우 빼고 나머지 학생들이 진짜 10대인게 웃음 포인트

청춘로맨스 영화들

나의 소녀시대는 한국 영화 건축학개론과 자주 비교됩니다. 두 영화 모두 첫사랑의 아련함과 성장 이야기를 다루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건축학개론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진행되며, 주인공들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는 방식으로 서사가 전개됩니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부분이 10대 시절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에 성인이 된 주인공의 모습이 짧게 등장하는 방식입니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의 상처와 현실적인 사랑을 강조하고, 나의 소녀시대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성장의 의미를 중심으로 이야기해줍니다. 건축학개론의 남자 주인공 승민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나의 소녀시대의 쉬타이위는 반항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여주인공 역시 건축학개론의 서연은 성숙하고 독립적인 인물이지만, 나의 소녀시대의 린전신은 보다 순수하고 발랄한 성격입니다.

이처럼 같은 첫사랑을 두고 얘기하지만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도 비교할 수 있는데. 두 영화 모두 감성적인 청춘 로맨스를 다루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보다 슬픈 감성과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나의 소녀시대는 유쾌한 전개와 코믹한 장면이 많아 좀 더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후기

나의 소녀시대는 첫사랑의 아름다움과 성장의 소중함을 그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로, 학창시절의 감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마지막 어른이 돼서 나오는 쉬타이위역이 너무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대만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끈 분이었고 영화의 제목처럼 나의 소녀시대로 돌아가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화가 로맨스 영화이지만 스킨십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렸을 때의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는 영화였습니다. 적절한 순간 나오는 OST 또한 한몫했다 생각합니다.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