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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화려한 액션과 주옥같은 대사

by em46 2025. 3. 13.

영화 <킹즈맨> 포스터

킹즈맨 스토리

주인공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별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방황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겨 경찰에 붙잡힌 그의 앞에 아버지의 옛 동료였던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나타나 에그시를 구해주고, 에그시는 ‘킹스맨’이라는 비밀 조직의 신입 요원 후보로 선발됩니다.

에그시는 다른 후보생들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신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지적 능력과 도덕적 판단력을 시험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킹스맨이 단순한 비밀 요원이 아니라, 신사로서의 품격과 정의를 중시하는 조직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최종 시험에서 그는 자신의 개(강아지)를 총기로 쏴야만 하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킹스맨 요원이 되는 기회를 잃게 됩니다.

한편,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 리치몬드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이 인류의 상당수를 제거하려는 위험한 음모를 꾸미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발렌타인은 특정 계층의 사람들만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지도자들과 결탁하여 거대한 음모를 실행에 옮깁니다. 그의 계획은 인류를 대량 살상할 수 있는 특수 신호를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퍼뜨리는 것입니다. 이 신호가 발동되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고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게 되며, 사회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일을 위해 발렌타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무료로 SIM 카드를 배포합니다.

해리 하트는 발렌타인의 계획을 조사하던 중 그의 함정에 빠져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고 맙니다. 이후 에그시는 해리의 죽음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지만, 그의 뜻을 이어가기로 결심합니다.

킹스맨 조직은 새로운 요원으로 아서(마이클 케인)를 임명하지만, 그는 발렌타인과 결탁한 상태였습니다. 에그시는 이를 눈치채고 조직의 도움 없이 혼자서 세계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는 킹스맨의 다양한 첨단 무기를 활용하고, 자신의 기지를 발휘하며 발렌타인의 비밀 기지로 침투합니다. 최종 결전에서 에그시는 발렌타인과 가젤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마침내 악당의 계획을 저지하고 세계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납니다.

 

킹즈맨 만의 화려한 액션

영화 <킹즈맨> 속 교회 난투극 중

킹스맨의 액션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예술적인 연출과 창의적인 무기들이 돋보이는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교회 난투극은 강렬한 음악과 함께 콜린 퍼스가 연기한 해리 하트의 놀라운 전투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활용해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신사적인 이미지의 해리가 한순간에 킬러로 변하는 충격적인 반전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우산을 활용한 전투는 영화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으며, 단순한 방어 도구가 아니라 총기와 전기 충격기, 방패 기능까지 포함된 다재다능한 무기로 활용됩니다. 에그시가 킹스맨 요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다양한 무기들을 익히고 활용하는 모습은 보고 있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는 자신의 소품을 무기로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착각을 선사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발렌타인의 비밀 기지에서 벌어지는 클라이맥스 전투는 화려한 색감과 빠른 편집, 창의적인 무기 사용이 결합한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발렌타인의 인류 멸망 계획이 실행되면서,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폭력적으로 변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해 주면서, 이 와중에 에그시는 킹스맨 요원답게 재치를 발휘하여 적들을 무찌르고, 최종적으로 발렌타인을 처치하며 세계를 구하는 영웅적인 활약을 잘 나타내줍니다.

 

기억에 남는 주옥같은 대사들

 

Manners maketh man."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해리 하트가 술집에서 싸우기 전 하는 대사)

모두가 같은 생각일 거라고 믿는다. 킹스맨을 본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킹즈맨 하면 떠오르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이 대사가 싸우기 전 그냥 한 멋진 대사여서 기억에 남았다기보다는 싸우기 전 불량배들에게 해리 하트가 하는 태도와 그 태도에 반대되는 불량배들의 태도에서 이 대사는 정말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 볼 때 나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해주는 대사인 거 같다.


There is nothing noble in being superior to your fellow man true nobility is being superior to your former self."
→ "타인보다 우월한 것이 고귀함이 아니다. 진정한 고귀함은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다."

영화가 나온 것은 한 참 전이지만 지금의 사회에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과 나를 비교하기 너무 쉬워진 요즘 시대에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게 아닌, 어제 나보다 오늘 더욱 나아진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읽고 가시는 분마다 내일의 하루가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후기 : 즐겁고 화려했지만 씁쓸했던 영화

 

킹스맨은 클래식한 스파이 영화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 그리고 파격적인 액션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첩보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강렬한 액션,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 유쾌한 유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지루할 틈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단순한 스파이 영화가 아닌 액션 영화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좋고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아쉬웠던것은 교회의 전투나 마지막 클라이맥스 쪽에서의 장면들이 음악을 밝은 음악을 써서 사람이 죽는 모습을 가볍게 생각하게 만든거 같아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