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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가사가 너무 뭉클한.. 『블리쉬 녹턴 (Bluish Nocturne)-그냥 문득 내가 생각났으면 좋겠어』

by em46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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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Dzjmano23M?si=m2ss8MEBohz-fp78

 

오늘 소개할 노래는 『블리쉬 녹턴 (Bluish Nocturne)-그냥 문득 내가 생각났으면 좋겠어』 이에요. 이 곡은 2023.10.25일에 발매 되었어요.

 

노래는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처럼 나를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에요. 계속 미뤄 왔던 안녕을 건넸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문득 내가 생각나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가사가 계속해서 심장에 머무르는 듯한 내용이었어요..

 

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가사가 너무 부드럽고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부분이 바로

살다가 그냥 문득 내가 생각이 났으면 좋겠어
먼저 와닿아 줘 그 수많은 시간 속에서
나를 기억해 주면
그래 그걸로도 만족할 텐데

 

이 부분이에요. 

진짜로 다른 부분은 다 상관없이 '먼저 와닿아 줘' 라는 가사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한국어가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는 순간이었어요 ㅠㅜ

(어쩜 저리 한국말을 마음에서 울리게 표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너와 나, 이젠 안녕' 이라고 말하지만

빛을 잃어가는 별처럼
우리의 모습은 아득히 멀어지기만 해
한참을 바라만 보다 끝내 돌아서지만
그냥 문득 생각났으면 좋겠어

 

결국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지워지겠지만, 그럼에도 그냥 문득 생각났으면 좋게다고 말하는 마지막 가사를 곱십으면서 한번 품게된 감정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게 아닐까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울 수도 그렇다고 다시 새길 수도 없는 감정이 남아 있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서 그 마음을 다독였으면 좋겠어요..

 

여담으로 블리쉬 녹턴은 Haedn과 Lune이라는 두 남매가 그룹을 결성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남매 그룹하면 저는 악뮤밖에는 머리속에 없었는데.. 나도 남매가 있는데 왜 나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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