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2』 1을 넘어서는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오다!

<미션 임파서블2> 포스터

영화 정보

제목: 미션 임파서블 2 (Mission: Impossible II)

감독: 존 우 (John Woo)

개봉: 2000년

주연: 톰 크루즈 (이단 헌트 역), 탠디 뉴튼, 더그레이 스콧 외

장르: 스파이 액션, 로맨스

줄거리 (결말 포함)

이단 헌트는 이번에는 **생화학 무기 '키메라'와 해독제 '벨레로폰'**을 둘러싼 음모에 휘말린다. 키메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고, 벨레로폰은 그 유일한 치료제다. 무기는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사이트(BioCyte)에서 개발됐는데, 이를 탈취한 자는 전 IMF 요원인 숀 앰브로즈(더그레이 스콧)다.

임무를 위해 이단은 절도 전문가 '나이아 홀(탠디 뉴튼)'을 스카웃한다. 나이아는 과거 숀 앰브로즈의 연인이었기 때문에, 정보를 캐기 위한 미끼로 투입된다. 이단과 나이아는 서로 빠르게 사랑에 빠지지만, 나이아는 숀에게 접근해 다시 연인 행세를 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역할을 맡는다.

숀은 키메라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퍼뜨려 대혼란을 일으킨 뒤, 바이오사이트의 벨레로폰을 독점해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기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나이아가 이단에게 정보를 넘기려는 걸 알아차리고, 그녀를 납치해 키메라 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

이단은 시드니의 바이오사이트 본사를 급습해 바이러스와 치료제 샘플을 모두 파괴하려 한다. 치열한 총격전과 오토바이 추격전 끝에, 이단은 숀과 최후의 일대일 격투를 벌인다. 결국, 이단은 숀을 쓰러뜨리고, 나이아를 구해 바이러스를 세상에서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는 모든 일이 해결된 후, 이단과 나이아가 자유롭게 함께 떠나는 모습으로 끝난다.

파멸을 무기로 삼는 자본의 탐욕

'키메라' 바이러스는 자연적 위협이 아니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파괴입니다. 숀 앰브로즈는 이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하며,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쉽게 재앙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인간 내면의 어두움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단과 나이아의 Love~

사랑과 임무의 갈등

이단과 나이아의 관계는 사랑하는 사람을 적진에 보내야 하는 고뇌, 그리고 임무를 위해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냉혹함이 교차합니다. 이 주제는 이단 헌트라는 인물이 단순한 '냉혈한 스파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주었다 생각합니다.

배신과 자기희생

나이아는 바이러스를 감염당한 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합니다. 이는 배신극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희생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스파이 액션 안에 인간적인 깊이를 부여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느낍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미학

감독 존 우는 특유의 슬로우 모션, 이중총격, 비둘기 연출 등 독특한 스타일을 가미했습니다. 특히 총격전이나 오토바이 추격전은 전형적인 2000년대 초반 액션 미학을 대표하는 장면들입니다. 서사보다 스타일이 더 부각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와... 진짜 저걸 어떻게 맨몸으로 하지..?

후기 : 개인적으로 화려한 액션이 좋았다

1편이 치밀한 심리전과 스파이 스릴러 느낌이 강했다면, 2편은 스타일과 액션에 더 치중했습니다. 덕분에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톰 크루즈의 카리스마는 호평받았지만, 스토리 빈약과 과한 연출에 대한 비판도 많았습니다. 특히 "로맨스 비중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사운드트랙은 당시 락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의 'Take a Look Around'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 분위기와 맞물려 강한 인상이 남았습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도 주요 액션을 거의 대역 없이 소화했습니다. 특히 절벽 위에서 맨손으로 매달리는 장면은 실제 촬영으로 유명합니다. (밧줄 없이, 안전장치만 약하게 연결한 상태로 촬영) 영화이기에 별생각 없이 지나갈수 있는 장면에 저런 열정과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멋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