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정보
제목: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
개봉: 2010년
감독: 크리스 샌더스, 딘 데블루아
제작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98분
국내 개봉: 2010년 5월
수상: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 줄거리(결말 포함)
버크 섬은 바이킹들이 사는 험난한 땅이며, 이곳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용과의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의 족장이자 강력한 전사인 스토이크의 아들 히컵은 체격이 왜소하고 무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마을 사람들에게 무시받고 있다.
히컵은 용을 잡기 위해 스스로 만든 무기를 실험하다가, 전설 속에만 존재하던 ‘나이트 퓨리’를 격추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 장면을 목격하지 못해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히컵은 진짜로 용을 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숲을 수색하고, 결국 다친 나이트 퓨리를 발견한다. 그러나 히컵은 그 용을 죽이지 않고 도리어 풀어주며, 이후 몰래 다시 찾아가 돌봐주기 시작한다.
다친 나이트 퓨리는 꼬리 지느러미 한 쪽이 손상돼 날지 못하고 있었고, 히컵은 이를 위해 날개를 보조하는 인공 장치를 만들어준다. 히컵과 나이트 퓨리, 즉 ‘투슬리스’는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가며 친구가 된다.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비행을 연습하며 용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된다.
한편, 마을에서는 젊은이들을 전사로 키우기 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히컵도 어쩔 수 없이 이 훈련에 참가한다. 하지만 히컵은 기존의 공격적인 방식 대신, 투슬리스에게서 배운 용의 행동을 응용해 적절히 대응하며 두각을 드러낸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훈련을 가장 잘 수행한 인물로 인정받는다.
훈련의 마지막 시험으로 히컵은 진짜 용과 싸우게 되지만, 끝내 공격하지 못하고 투슬리스가 개입하면서 그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스토이크는 아들의 행동에 분노하며 투슬리스를 포박하고, 그를 앞세워 용의 둥지를 습격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레드 데스’라는 거대한 보스 드래곤이 존재하고 있었고, 스토이크 일행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히컵은 친구들과 함께 날아가 마을 사람들을 구출하고, 투슬리스와 협력해 레드 데스를 무찌른다. 이 과정에서 히컵은 한쪽 다리를 잃게 되지만, 투슬리스와 함께 버티며 승리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고, 용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 생각보다 훨씬 깊었던 이야기
처음엔 그냥 ‘귀여운 드래곤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라고만 생각하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어요. 컴퓨터로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보려 했는데, 어느 순간 몰입해서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단순히 용을 길들이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람의 편견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게 꽤 울림이 컸어요.
🐲 투슬리스가 너무 귀엽다
진짜 이건 인정해야 해요. 투슬리스는 너무 귀엽고 또 귀엽고 또 귀여워요. 눈빛 하나, 꼬리 흔드는 모습 하나까지 다 살아 있고, 무표정한 듯하면서 감정이 다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히컵과 투슬리스가 처음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은 마치 게임 속 세계에 들어간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투슬리스는 너무 귀여워요.(지능하락)
😿 소리 없이 스며드는 감동
크게 울리는 대사나 인위적인 장면 없이도, 조용히 스며드는 감동이 있는 영화였어요. 히컵이 다리를 잃고 투슬리스는 꼬리를 잃었지만, 둘이 함께라면 날 수 있다는 설정도 참 좋았고요. 친구를 만든다는 것,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느끼게 해준 영화였어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딱 적절한 말이 있네요...
"투슬리스 귀여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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