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민규동 감독 신작 '파과' — 노년 킬러의 반전 액션

by em46 2025. 4. 27.
반응형

https://youtu.be/iCAGa_0nXG4?si=Xl3pZE6rd9jDBD1S

 

평범하지 않은 액션, 60대 킬러가 주인공?

오는 4월 30일, 민규동 감독의 신작 영화 '파과'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이 작품은 액션영화라지만 주인공이 무려 60대 여성 킬러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흥미를 자극해요. '조각'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은퇴를 앞두고 조용히 살아가려 하지만, 어느 날 신입 킬러 '투우'에게 쫓기게 됩니다. 나이, 경험, 생존 본능이 얽히면서 둘의 대결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인간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베를린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 인증!

'파과'는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어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여러 곳에 초청되면서, 작품성은 이미 검증된 셈이죠. 특히 평단에서는 "노년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독특함"과 "감정선을 섬세하게 건드리는 액션"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혜영의 강렬한 변신

조각 역을 맡은 이혜영 배우는 정말 대단해요. 60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날카롭고 빠른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촬영 중 부상을 입을 만큼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고 해요. 또 김성철 배우가 연기하는 투우와의 팽팽한 신경전도 영화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연기뿐 아니라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파도 역시 관객들을 꽉 잡을 것 같아요.

영화 <파과> 공식 포스터 ⓒ수필름, NEW

단순한 액션을 넘어 삶을 이야기하다

'파과'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액션만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조각과 투우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관계 속에서도, 결국은 '삶과 죽음', '고독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돼요. 특히 조각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순간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듭니다. 킬러라는 특수한 설정을 통해 오히려 더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게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일꺼 같아요.

무대인사도 예정! 직접 배우를 만날 기회

개봉과 함께 '파과' 팀은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무대인사도 계획하고 있어요. 이혜영, 김성철 배우를 직접 만나 영화를 만든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네요.

 

'파과'는 민규동 감독의 색다른 시도이자, 액션 장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결국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번 4월 마지막, 조금 특별한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파과'를 꼭 추천하고 싶어요.

 

반응형